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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3

구시대의 자본주의 그늘 바람의 검심 - 메이지 검객 낭만기 20~21화 "쓰러진 사람이 있구려 빨리 의사 선생님한테 데려다줘!" "선생님!" "음?" "수상하다!" "서양인...?""게다가 가면..." "저게 수상하지 않다니..." "걱정 마" "엘더 선생님은 세계 최고의 명의!" "다친 사람과 아픈 사람 모두의 편이야!" "약의 조제가 필요합니다" "이 사람을 호텔의 제 방까지 옮겨주세요" "엡! 알겠습니다...""방해된다, 비켜!" "이시즈 데이안!" "소란스러워서 와 보니 또 네 녀석이냐?" "정체 모를 떠돌이 서양 의사" "이럼 곤란하지" "내 구역에서 멋대로 의료 행위를 하면..." "멋대로고 뭐고!" "애초에 서양의 높으신 분과 부자들만 진료하잖아!" "당연하지" "돈을 못 내면 살릴 가치가 없다" "그럼 네놈은 하.. 2024. 11. 6.
구시대의 자유 민주주의 그늘 바람의 검심 - 메이지 검객 낭만기 7화 (놀라 돌아본다) "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군..." "말했을 텐데...?" "뒤처리란 거다..." "내, 내가 잡히고..." "조사가 진행되면..." "분명 암살을 의뢰한..." "유신 정부의 높으신 분에게 도달할 테니까..." "설마 메이지 시대가 돼서" "칼잡이가 쓸모없어졌다고 생각한 거냐?" "그래서 네 녀석은 얼간이가 됐다고 말한 거다" "유신이나 메이지 시대나 신정부라고 요란을 떨지만" "그 실상은 막부 말기와 같은" "권력 투쟁의 연속이다" "훼방꾼은 없애고 싶겠지! 하지만 제도가 근대화되고" "경찰 기구도 틀이 잡혀 가는 작금엔" "과거처럼 단순하게 칼잡이를 부릴 순 없거든" "나도 한번 발을 담근 수라의 길에선 못 벗어나고" "그래서 정치가와.. 2024. 11. 2.
구시대의 자유 민주주의 바람의 검심 - 메이지 검객 낭만기 4화 (술병이 깨진다.) "남한테 술병을 던져 놓고 무슨 논쟁을 해?!" "그딴 건 나중에 하고 일단 사과해, 인마!" "우리 자유민권 운동가들한테 설교를 하다니" "사과를 하라고! 이 주정뱅이들아!" "주정뱅이라니 뭔 소리고! 우린 자유민권의..." "시끄러! 취하면 누구든 주정뱅이야!" "소란 피우시면 곤란해요.""입 다물어!" "자유민권이란 건" "약자들을 위해 있는 거 아니냐?" "그걸 부르짖는 운동가들이 이런 짓을 하면 안 되지" "아니면 뭐야?" "너희가 말하는 자유민권이란 건" "술김에 난동이나 부리는 거냐?" "뭐라고, 인마?!""우리한테 싸움 거는 거냐?!" "자유나 정의나 평등이랍시고" "번지르르한 말을 내뱉는 위선자 놈들이 괴롭히는 건" "열 받아서.. 2024.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