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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쿠팡 알바 : 야탑1캠프 신호수3

by snowoods 2025. 8. 11.

쿠팡 알바

 

소문으로만 듣던 쿠팡 알바를 다녀왔다.

주간 신호수 업무였는데 차가 몰릴때는 다소 번잡하고 조심해야하지만 갑작스런 육체 노동은 없는 직무였다.

 

차가 없을 때는 의자에 앉아 있어도 되지만 교육(?) 및 인수인계 받은대로,

 

신호수3의 제1수칙 : 충돌 방지 (전자 호루라기 지급)

(신호수3의 자리는 1층 입구 안쪽의 빨간 부스 바로 옆에서 이동 정리, 보고, 문의)

 

그리고 인수인계 받은 주요 내용

 - 큰 트럭만 직접 상대한다.

 - 좌측 깜박이 트럭은 바로 보내준다.

 - 1층 방문한 트럭은 바로 보내준다.

 - 부자재, RT, 5층 방문한 트럭은 바로 보내준다.

 - 3, 4층 상하차 확인후 '차량번호', '3/4층', '상하차' 확인하여 자리 있는지 무전으로 물어본다.

  (사실 시작부터 자리가 없을리 없지만 인수인계 받은대로 모두 물어봤다. ㅋㅋ)

 - 3, 4층 상하차 물어볼 때 대기하라고하면

   - 상차 대기는 지하

   - 하차 대기는 지상 1층 (프레쉬백 센터 맞은편)

     그러나 자리가 좋아서 상차 대기 차량을 지하로 보내도 갔다가 승용차가 많아서 놀라 돌아오기도 한다.

     자리가 많으면 대기하라고 안내했다.

   - 셔틀 버스도 한 30분 정도 1층에 대기하다가 작업자 분들을 태워 간다.

 

알아서 충돌 방지를 위해 한 일

 - 보행자와 차량이 많아지면 호각으로 주의를 집중시켜 차량을 멈추게 경광봉을 가로로 들고 정리한다.

 - 사각지대를 보고 길이 안전하면 원을 그리며 차량에 신호한다. (이건 궂이 안해도 되는 선택)

 - 그물이 늘어진 1톤 트럭이 지나가는 걸 멈춰 세워서 늘어진 그물을 정리해주었다. (주변이 한산할 때)

 - 가끔 어디로 가야하는지 묻는 분들에게 길 안내 하였다. (첫날이라 모르는 것은 무전으로 물어보면서 답했다.)

 

신호수로 온 분들이 계속해서 하지 않는 것 같은데 아마도 프로모션 때문인 것 같다.

쿠팡에서는 일이 주문 물량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틈을 메우는 상황이 잦은 것 같습니다.

CLS와 FC 두 곳으로 업무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지원할 때 확인하고 지원하세요. (자세한 사항은 검색!)

 - FC : 물건 받아서 정렬하고 주문에 맡게 담아서 포장하여 보낸다.

 - CLS : 포장된 물건을 소분한다. 적절한 주소로 분리하고 상차한다. 프레시백 세척.

야탑은 CLS(3/4층)와 FC(4.5층?)가 모두 있는 구조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첫 날이라 좀 경직되었지만 신호수가 정리하는 업무라서 스트레스는 없었다. (오전/오후 서서 왔다갔다 했더니 종아리가 탱글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