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듣던 쿠팡 알바를 다녀왔다.
주간 신호수 업무였는데 차가 몰릴때는 다소 번잡하고 조심해야하지만 갑작스런 육체 노동은 없는 직무였다.
차가 없을 때는 의자에 앉아 있어도 되지만 교육(?) 및 인수인계 받은대로,
신호수3의 제1수칙 : 충돌 방지 (전자 호루라기 지급)
(신호수3의 자리는 1층 입구 안쪽의 빨간 부스 바로 옆에서 이동 정리, 보고, 문의)
그리고 인수인계 받은 주요 내용
- 큰 트럭만 직접 상대한다.
- 좌측 깜박이 트럭은 바로 보내준다.
- 1층 방문한 트럭은 바로 보내준다.
- 부자재, RT, 5층 방문한 트럭은 바로 보내준다.
- 3, 4층 상하차 확인후 '차량번호', '3/4층', '상하차' 확인하여 자리 있는지 무전으로 물어본다.
(사실 시작부터 자리가 없을리 없지만 인수인계 받은대로 모두 물어봤다. ㅋㅋ)
- 3, 4층 상하차 물어볼 때 대기하라고하면
- 상차 대기는 지하
- 하차 대기는 지상 1층 (프레쉬백 센터 맞은편)
그러나 자리가 좋아서 상차 대기 차량을 지하로 보내도 갔다가 승용차가 많아서 놀라 돌아오기도 한다.
자리가 많으면 대기하라고 안내했다.
- 셔틀 버스도 한 30분 정도 1층에 대기하다가 작업자 분들을 태워 간다.
알아서 충돌 방지를 위해 한 일
- 보행자와 차량이 많아지면 호각으로 주의를 집중시켜 차량을 멈추게 경광봉을 가로로 들고 정리한다.
- 사각지대를 보고 길이 안전하면 원을 그리며 차량에 신호한다. (이건 궂이 안해도 되는 선택)
- 그물이 늘어진 1톤 트럭이 지나가는 걸 멈춰 세워서 늘어진 그물을 정리해주었다. (주변이 한산할 때)
- 가끔 어디로 가야하는지 묻는 분들에게 길 안내 하였다. (첫날이라 모르는 것은 무전으로 물어보면서 답했다.)
신호수로 온 분들이 계속해서 하지 않는 것 같은데 아마도 프로모션 때문인 것 같다.
쿠팡에서는 일이 주문 물량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틈을 메우는 상황이 잦은 것 같습니다.
CLS와 FC 두 곳으로 업무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지원할 때 확인하고 지원하세요. (자세한 사항은 검색!)
- FC : 물건 받아서 정렬하고 주문에 맡게 담아서 포장하여 보낸다.
- CLS : 포장된 물건을 소분한다. 적절한 주소로 분리하고 상차한다. 프레시백 세척.
야탑은 CLS(3/4층)와 FC(4.5층?)가 모두 있는 구조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첫 날이라 좀 경직되었지만 신호수가 정리하는 업무라서 스트레스는 없었다. (오전/오후 서서 왔다갔다 했더니 종아리가 탱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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